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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

전시제목 : Y Artist 6 윤동희: 발견된 기억
전시기간 : 2015. 5. 19(화) - 2015. 10. 4(일)
전시장소 : 대구미술관 4, 5 전시실
참여작가 : 윤동희
출품작수 : 드로잉, 영상, 설치 / 총 4점


대구미술관은 Y Artist 프로젝트 여섯 번째 선정 작가인 윤동희의 <발견된 기억>展을 개최한다.
 

윤동희(1983~ )는 주로 정치 사회적인 맥락에서의 ‘폭력’을 주제로 작업을 한다. 가족으로부터 강요받은 종교를 폭력으로 인식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 <편안한 믿음>(2010) 이후 윤동희는 유사한 경험을 통해 국가권력의 부당한 폭력들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한다. 과거 60~80년대 집권체제를 상기시키는 <새빨간 거짓말>(2012), <망령>(2012), <붉은 밤>(2013) 등으로 이어지는 작품들의 제목이 말해주듯 윤동희의 작업은 한국사회 내 폭력의 역사를 바탕으로 진행되어 오고 있다.
 
발견된 기억

전시 제목 <발견된 기억>은 작가가 어느 날 우연히 작업실 벽면에 그려진 전 주인의 낙서를 발견한데서 기인한다. 진실은 언제나 그 자리에 존재하는 것이다. 다만 그것을 주체적으로 인식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몫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붉은 밤>은 매카시즘McCarthyism(1950년대 미국을 휩쓴 반공산주의 선풍)과 같은 폭력적 지배 이데올로기로 인해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진실들을 드러내 보이는 작업이다. 매카시즘을 상징하는 붉은 색 조명 아래 감춰져 있던 이미지들은 관람객의 직간접적인 행위에 의해 붉은 색이 사라지면서 드러나게 되는데, 대구미술관 전시에서는 개인의 경험, 감정, 그리고 신념을 요약하고 압축한 기호들 위에 그려지면서 상호간의 의미작용을 통해 보다 다층적인 해석을 이끌어 내고 있다.
<붉은 밤>이 한 시대의 은폐된 진실을 드러내 보이는 작업이라면 함께 전시되는 <망령>은 사라져 간 그 시대의 사람들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작업이다. 작품 속 거대한 초상 작업을 위해 수백 개의 얼굴을 그렸다 지우는 반복적인 행위는 작가에게 망자(亡者)들을 달래는 동시에 자신을 치유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윤동희의 작품에서 망자들에 관한 이야기는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다.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소개되는 <반영>(2015)과 <가라앚은 기억>(2015)은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작품이다. 잊을만하면 겪게 되는 사건사고와 그로 인해 되살아나는 기억들은 여전히 폭력의 역사가 끝나지 않았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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