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전시제목: 2022 다티스트 《위치-나-제안》 (Position/Proposition)
ㅇ 전시기간: 2022. 6. 14.(화) ~ 10. 3.(월) (전시기간112일)
ㅇ 전시장소: 대구미술관 4, 5전시실
ㅇ 참여작가: 박창서(1974~, 경북)
ㅇ 전시규모: 회화, 설치, 조각, 영상 등 30여점
ㅇ 전시기간: 2022. 6. 14.(화) ~ 10. 3.(월) (전시기간112일)
ㅇ 전시장소: 대구미술관 4, 5전시실
ㅇ 참여작가: 박창서(1974~, 경북)
ㅇ 전시규모: 회화, 설치, 조각, 영상 등 30여점
이번 전시 《위치-나-제안》은 회화, 설치, 조각,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박창서 작가의 개념적인 작업을 소개한다. 작가는 작품의 물질적 측면보다 생각이나 개념과 같은 비물질적 측면을 강조하며, 작품의 제작에 작가의 사고 자체가 전면에 등장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미술사를 매체로 쓰거나 차용하는 등 작업의 아이디어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후기 개념미술 맥락에서 다양한 작업을 펼친다.
이번 전시는 크게 ‘기억’과 ‘풍경’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전시는 4, 5전시실의 두 곳에서 소개되는데, 우선 4전시장을 아우르는 주제이자 장면은 풍경이다. <당신의 기억으로부터(From your Memory)>는 회색 구름이미지와 언어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은 한 번도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구름과 닮아가기 위해 단순히 물감으로 칠하는 대신 아크릴 스프레이를 분사하는 작업의 방식으로 선택하여, 생성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그날그날의 구름을 표현한다. 구름 이미지와 텍스트가 공존함으로 인해 거리에 따라서 이미지가 두드러지기도 하고 텍스트가 더 잘 읽히기도 한다. 작가는 바로 이 거리감을 통해 이미지가 언어화되는 과정을 드러낸다.
반면5전시장을 아우르는 주제는 ‘기억’이다.작가가 심혈을 기울인 <나를 기억해 주세요(Remember me)>는 전시장 중앙에 예배당으로 만들어졌다. 예배당 중심에 놓인 스펀지 무덤 혹은 침대에 쓰인 문장들과 네온으로 만들어진 ‘Remember me’ 라는 문구가 우리의 시선을 끄는 이 작품은, 모두 이미 세상을 떠난 예술가들의 말이나 개념을 다시 가져와 그들을 기억하는 작품이다. 작품의 물질적인 요소들을 차용하기보다는, 예술가들이 남긴 평소의 말이나 작품과 관련된 개념적 언어들을 가져와 재해석하고 있다.
이번 전시 《위치-나-제안》은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서 개념미술의 가능성을 대중과 소통하고자 한다. ‘위치-나-제안’이라는 제목에서 위치는(position) 지금 작가가 예술가로 살아가고 있는 시간과 장소에 대한 예술적 인식이다. 작가는 다양한 문화적, 예술사적, 장소적 맥락들이 마주치고 있는 상황에 자신을 스스로 위치시키고, 그로 인한 인식의 결과물로서 예술작품을 우리에게 제안(proposition) 한다.
이번 전시는 크게 ‘기억’과 ‘풍경’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전시는 4, 5전시실의 두 곳에서 소개되는데, 우선 4전시장을 아우르는 주제이자 장면은 풍경이다. <당신의 기억으로부터(From your Memory)>는 회색 구름이미지와 언어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은 한 번도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구름과 닮아가기 위해 단순히 물감으로 칠하는 대신 아크릴 스프레이를 분사하는 작업의 방식으로 선택하여, 생성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그날그날의 구름을 표현한다. 구름 이미지와 텍스트가 공존함으로 인해 거리에 따라서 이미지가 두드러지기도 하고 텍스트가 더 잘 읽히기도 한다. 작가는 바로 이 거리감을 통해 이미지가 언어화되는 과정을 드러낸다.
반면5전시장을 아우르는 주제는 ‘기억’이다.작가가 심혈을 기울인 <나를 기억해 주세요(Remember me)>는 전시장 중앙에 예배당으로 만들어졌다. 예배당 중심에 놓인 스펀지 무덤 혹은 침대에 쓰인 문장들과 네온으로 만들어진 ‘Remember me’ 라는 문구가 우리의 시선을 끄는 이 작품은, 모두 이미 세상을 떠난 예술가들의 말이나 개념을 다시 가져와 그들을 기억하는 작품이다. 작품의 물질적인 요소들을 차용하기보다는, 예술가들이 남긴 평소의 말이나 작품과 관련된 개념적 언어들을 가져와 재해석하고 있다.
이번 전시 《위치-나-제안》은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서 개념미술의 가능성을 대중과 소통하고자 한다. ‘위치-나-제안’이라는 제목에서 위치는(position) 지금 작가가 예술가로 살아가고 있는 시간과 장소에 대한 예술적 인식이다. 작가는 다양한 문화적, 예술사적, 장소적 맥락들이 마주치고 있는 상황에 자신을 스스로 위치시키고, 그로 인한 인식의 결과물로서 예술작품을 우리에게 제안(proposition)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