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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전시

ㅇ 전 시 명 :  2021 다티스트 《차계남》
ㅇ 전시기간 : 2021. 6. 8(화) ~ 9. 26(일)
ㅇ 전시장소 : 대구미술관 2, 3전시실 및 선큰가든
ㅇ 참여작가 : 차계남(Cha Kea Nam)
ㅇ 부문 및 작품 수 : 평면화, 입체 등 33점


대구미술관은 지역미술가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대구미술계의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자 2021년 봄부터 대구작가시리즈 다티스트(DArtist)를 개최하고 있다. 다티스트는 대구 및 경북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중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중견작가 및 원로작가를 각각 선정하여 개인전, 학술행사 및 아카이브 구축을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전시는, 앞서 개최된 중견작가 전시에 이은 원로작가 차계남의 개인전으로, 대구를 기반으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차계남 작가의 미발표 작품을 중심으로 색과 질료에 대한 작가의 철학을 시각적으로 조망한다. 
 
끊임없이 자기 모색을 거듭하고 있는 차계남(1953-, 대구)은 1980년 일본 교토를 중심으로 처음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기노시타 나가히로(前교토예술대학 예술학과 교수), 후쿠나가 시게키(前국립근대미술관 학예연구과장) 등으로부터 평론글을 받으며 일본 화단에서 먼저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대구 및 서울 등에서 초대전을 이어가며 오늘날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차계남은, 한지에 붓글씨를 쓴 후 일정한 길이와 폭으로 자르고, 그것을 다시 꼬아 노끈(실)과 같이 만들어 이를 작품의 주재료이자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한지를 잘라 실로 만드는 작업은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완성되는 작가만의 재료로써 그 질감과 부피, 촉감은 회화와 공예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 고유의 메타포로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작가는, 평면적인 종이를 꼬아 부피감을 만들고 그것을 겹겹이 쌓아 작품으로 구현하여 통상적인 개념의 평면 작품이 아닌 '평면 부조'로 재탄생 시킨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대구미술관 2, 3전시실과 선큰가든을 6개의 구획으로 나누어 200여점 이상의 낱피스로 구성된 미발표 작품 약 33여점을 공개한다. 5개의 공간은 저마다 각기 다른 명도의 변화를 보이는 흑·백의 평면작품이 설치되고, 나머지 1개의 공간은 단단한 검은색의 사이잘 마(Sisal Hemp)를 주재료로 한 대형 입체작품이 배치된다. 
입체작품에서 평면작품까지 차계남의 작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색감은 단연 검은색이다. 작가는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색들을 미학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검은색을 선택했고, 작가에게 있어서 검은색은 이제 숙명적인 동반자이자 '보이지 않는 움직임의 상징'이 되었다. 모든 색을 포용하되, 모든 색을 드러낼 수 있는 심연의 색인 검은색은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 곳곳에 위치하여 관람자로 하여금 격조 높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흑과 백, 씨실과 날실, 가득 채움과 비움, 인공적이지 않은 질감으로 구성된 대형 평면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먼 거리에서 작품의 전체적인 느낌을 한번 조망하고, 점차 작품에 가까이 다가가면서 촘촘히 교차된 실들에 의해 탄생한 무수한 면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한 올 한 올 오랜 시간 공들여 작업했을 작가의 중첩된 시간들을 일면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별도로 마련된 프로젝션 룸에서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제작된 차계남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영상이 상영되며, 전시실 외부 벽면에는 그동안 발표해온 작가의 주요 작품을 대형 모니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6월 8일(화)부터 9월 26일(일)까지 대구미술관 2, 3전시실 및 선큰가든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인해 전시연계프로그램 Ⅰ'작가 &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7월 5일(월)부터 대구미술관 유투브를 통해 송출되고 있으며, 8월 7일(토) ~ 8일(일) 3전시실과 선큰가든에서 예정되어 있던 전시연계 프로그램 Ⅱ '퍼포먼스 협업 프로젝트' 역시 9월 초 대구미술관 유투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 본 전시의 도록은 8월 초에 발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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