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명 : 《정재규-빛의 숨쉬기》
○ 전시기간 : 2020. 07.07.(화) ~ 10.18.(일)
○ 전시장소 : 대구미술관 4,5전시실
○ 참여작가 : 정재규(b.1949) 鄭載圭
○ 전시 규모 : 사진 및 설치 작품 53점
대구미술관은 대구 출신 재불작가 정재규의 전시를 7월 7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정재규 작가는 1977년 제10회 파리 비엔날레 참가를 계기로 1978년 도불하여 현재까지 40여년간 프랑스에서 작업을 이어나고 있다. 작가는 1990년부터 사진이 갖는 기록의 속성을 확장한다. 사진 이미지에 내재되어 있는 장소성에 천착하고 원근감의 생생함을 살려서 사진의 빛의 체험을 강조하는 작품 시리즈를 선보였고, 이 시리즈를 ‘조형사진’이라 명명했다. 정재규의 ‘조형사진’은 간단히 말해 사진 이미지의 2차원적 재현성을 해체하여 지각으로서의 사진 언어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작가는 사진 이미지를 이용하여 자르기, 붙이기, 올 오버(all-over), 올짜기, 서예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한다. 작가는 이런 과정을 통해 예술작품으로서의 기본적 조형성을 확보하고 예술과 세계의 깊은 의미를 탐구 하고 있다.
4,5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정재규 작가의 초기부터 현재까지 조형사진의 근간을 이룬 <생트 빅투와르 산(Mont Sainte-Victoire>시리즈 및 <아치 아뜰리에(Les Arches)>와 더불어 도시 경주에서 담아낸 조형사진 시리즈가 중점적으로 보여질 것이다. 작가는 지속적으로 한국의 분단상황에 주목해왔으며 이를 차이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차이의 문제를 빛이라는 개념으로 극복하고 보다 높은 차원으로의 가능성을 현시했다. ‘빛’은 사진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요소이다. 이러한 ‘빛’이 정재규에 의해서 그 의미가 재배치된다. 즉 정재규의 ‘조형사진’은 빛의 상징이미지를 지각적으로 기술한 것으로 신체를 개입시켜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시간의 동시성을 체험하게 하며 이를 통해 빛의 의미를 몸소 느끼게 해준다. 우리는 정재규 작가를 통해 빛의 숨쉬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전시기간 : 2020. 07.07.(화) ~ 10.18.(일)
○ 전시장소 : 대구미술관 4,5전시실
○ 참여작가 : 정재규(b.1949) 鄭載圭
○ 전시 규모 : 사진 및 설치 작품 53점
대구미술관은 대구 출신 재불작가 정재규의 전시를 7월 7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정재규 작가는 1977년 제10회 파리 비엔날레 참가를 계기로 1978년 도불하여 현재까지 40여년간 프랑스에서 작업을 이어나고 있다. 작가는 1990년부터 사진이 갖는 기록의 속성을 확장한다. 사진 이미지에 내재되어 있는 장소성에 천착하고 원근감의 생생함을 살려서 사진의 빛의 체험을 강조하는 작품 시리즈를 선보였고, 이 시리즈를 ‘조형사진’이라 명명했다. 정재규의 ‘조형사진’은 간단히 말해 사진 이미지의 2차원적 재현성을 해체하여 지각으로서의 사진 언어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작가는 사진 이미지를 이용하여 자르기, 붙이기, 올 오버(all-over), 올짜기, 서예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한다. 작가는 이런 과정을 통해 예술작품으로서의 기본적 조형성을 확보하고 예술과 세계의 깊은 의미를 탐구 하고 있다.
4,5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정재규 작가의 초기부터 현재까지 조형사진의 근간을 이룬 <생트 빅투와르 산(Mont Sainte-Victoire>시리즈 및 <아치 아뜰리에(Les Arches)>와 더불어 도시 경주에서 담아낸 조형사진 시리즈가 중점적으로 보여질 것이다. 작가는 지속적으로 한국의 분단상황에 주목해왔으며 이를 차이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차이의 문제를 빛이라는 개념으로 극복하고 보다 높은 차원으로의 가능성을 현시했다. ‘빛’은 사진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요소이다. 이러한 ‘빛’이 정재규에 의해서 그 의미가 재배치된다. 즉 정재규의 ‘조형사진’은 빛의 상징이미지를 지각적으로 기술한 것으로 신체를 개입시켜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시간의 동시성을 체험하게 하며 이를 통해 빛의 의미를 몸소 느끼게 해준다. 우리는 정재규 작가를 통해 빛의 숨쉬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