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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

○ 전시제목: 달이 떴다고
○ 전시기간: 2020. 2. 11.(화) ~ 6. 14.(일)
○ 전시장소: 대구미술관 4, 5전시실
○ 전시작품: 허백련, 서병오외 50여 명의 회화, 사진 등 70여 점
○ 주 최: 대구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은 오는 2월 11일부터 3월 22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과 공동 기획으로 <달이 떴다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광주 달빛동맹의 문화 교류를 진작하기 위해 대구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이 소장품을 활용하여 공동 기획, 순회 개최하는 전시로, 전시의 제목은 ‘섬진강 시인’ 으로 불리는 시인 김용택의 시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에서 차용하였다.
 
광주시립미술관은 1992년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공립미술관으로서는 최초로 개관, 현재 약 5,000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는 약 37여점의 작품을 출품한다. 타 지자체에 비해 비교적 늦은 2011년 출발한 대구미술관은 개관 9년을 앞둔 현재 1,300여 점의 작품을 수집, 소장하고 있으며 역시 이번 전시에 37여 점의 작품을 선별하여 출품한다. 전시는 2월(2.11~3.22) 대구에서 먼저 개최하고, 광주에서는 6월부터(6.4~7.12)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두 미술관의 소장품 가운데 자연, 혹은 심상 풍경을 담아 낸 작품들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전시로,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소치 허련(小癡 許鍊, 1809~1892)을 필두로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 1891~1977), 남농 허건(南農 許楗, 1908~1987) 등 호남지역 남종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수작(秀作)을 비롯해 호남 추상화단의 선구자로 불리는 양수아(1920~1972)의 초기 구상회화와 오지호(1905~1982), 오승우(1930~ ) 부자 화가의 풍경화 등을 출품한다. 대구미술관에서는 석재 서병오(石齋 徐丙五, 1862~1935), 이인성(1912~1950), 김수명(1919~1983), 배명학(1907~1973), 이경희(1925~2019)등 대구 근대화단의 주요작가들의 풍경화를 비롯하여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 중견 작가와 한국 근현대 화단 주요 작가의 작품을 선별, 출품한다.
 
소장품을 일컬어 흔히 미술관의 정체성과 수준을 보여 주는 바로미터라고 칭한다. 이번 전시가 ‘풍경’이라는 주제로 묶인 대구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나아가 달빛동맹 뿐만 아니라 각 지역 미술관들이 전시를 비롯하여 다방면의 교류를 이어나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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