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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우연&필연]
제     목 우연&필연
작 성 자 표명희
등록일자 2012-02-07 11: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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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밤, 먼 길에서 귀소하며 만나는 도회의 불빛은 반갑고 따뜻하다.

그것은 일순 세상의 혼탁과 근심을 밀어내며 우리를 품는다.

  홀홀히 빛나는 프랑수아 모렐레의 네온 앞에서 잠시 황홀하였다.

주출입구 반대편 벽에 기대 ‘우연적 네온’의 연한 휨과 엇갈림의 몸짓을 보다 문득 다보탑과 석가탑이 떠올랐다.

찰나적인 생을 순간의 설치작업에 비할 수 있다면 내 삶 차라리 간결한 ‘노 엔드 네온’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적요한 시간이면 사위와 더불어 저 네온들은 다시 무엇을 어떻게 변주해 내 공명통을 울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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