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홈 > 커뮤니티 > 게시판

관람후기

이미지
게시물[11시 도슨트 티타임 후기]
제     목 11시 도슨트 티타임 후기
작 성 자 배정임
등록일자 2017-04-30 01:13:47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4월 29일 도슨트 티타임 참가하고, 후기올립니다.

미술관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거짓이 아님을 알게됩니다.

패션과 미술의 콜라보레이션을 패션분야, 미술분야로 나눠서 설명해주셔서

패션에도,미술에도 문외한인 저는 무척이나 신선한 자극을 받았습니다.

색상별 카드로 참가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기획도 나름 신선하고 즐거웠습니다.^^

안내해주시던 직원분도 친절하여 다음달 강의도 기회가 된다면 신청하고 싶었네요..

저는 이번 강의가 첫참가였습니다.

제가 느꼈던 아쉬운 점을 몇가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슨일이든 익숙해져버리면 눈에 안들어오는 것들이 있잖아요. 초심자가 때로는 가장 적확한 지점을 알려줄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강의하시는 내용자체는 훌륭했습니다만, 색상카드에 담겨있는 의상들의 성평등에서는 그리 좋은 점수는 안나올것 같아요.
죄다 백인모델인데다가, 남성복도 훌륭한 작품이 많은데 죄다 여성복만을 예시로 들어놔서.. 그것 자체가 하나의 프레임화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강의안에서의 표현을 빌리자면, 코르셋이 되겠군요-

2. 패션이라는 주제에서도 마찬가지로 여성복에 국한된 설명, 서양에서의 의복사를 설명해주셔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는 패션에 대해서 문외한이지만, 동양의 의복 특히 한복의 線에 대한 아름다움은 약간이라도 언급을 해주셨더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듭니다. 피겨여제 김연아 선수가 이상봉 디자이너의 작품을 코스튬으로 입고 '오마주 투 코리아'라는 작품을 가지고 경기했을때 저는 격조있는 동양화를 감상하는 착각마저 들었거든요. 도슨트 선생님께서야 더 좋은 예를 수도없이 가지고 계실테지만...

3. 마지막으로 가장 아쉬웠던 것은...!
저로서는 이름을 알수 없는 모 참가자의 계속되는 카메라 셔터소리...
한두번도 아니고, 도슨트 선생님께서 설명하는 도중에도 계~~~~속 찰칵찰칵 소리가 나니 자연히 불편하고 짜증스러웠습니다. 제일 문제는 강의를 듣는 제가 집중력이 약해서였겠지만, 그래도 여간 귀에 거슬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누가 제지하기 전에 스스로 품위를 지킬수는 없었을까요?

요즘 전시를 보러가도 작품 그 자체보다 카메라로 찍어대는 소위 말해서 인증샷만을 남기기 위해 배려없이 관람하는 사람들을 볼때에 느꼈던 불편함을 그 강의에서도 느꼈다면...제가 너무 예민한 탓만일까요?
무슨 자료를 남기려고 그리 찍어대는 것인줄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된밥에 코빠트리듯 옥의 티였습니다.

다음달 강의에는 그런일이 없었으면...하는 바람을 가지고 15일에 신청해보겠습니다.
목록 수정
삭제
악뮤2
Today 94 Total 4,71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