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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2018년 11월 추천도서 : 공공미술, 도시를 그리다]
제     목 2018년 11월 추천도서 : 공공미술, 도시를 그리다
작 성 자 미술정보센터
등록일자 2018-11-01 15:09:47
첨부파일 첨부파일 20181101030947_820.jpg 아이콘 20181101030947_8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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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추천도서

 ☞ 공공미술, 도시를 그리다  
     ( 홍경한 / 재승출판 / 601.3 홍14 ㄱ ) 

 
 공공미술에 관한 경쾌하거나 진중한 시선
『공공미술, 도시를 그리다』 는 우리나라에 설치된 1만5천여 점의 공공미술 가운데 심미성을 포함한 예술성, 가치, 각각에 새겨진 흥미로운 내레이션 등을 기준으로 38점을 선정하여 소개한다.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앞에 있는 <해머링 맨>부터 이화동 ‘벽화마을’까지 오롯한 작품으로서의 의미, 공공의 공간에 놓인 장소 특정적 예술로서의 의미, 더 나아가 작품을 둘러싼 배경에 대해 설명한다. 공공성의 실현에 부합한 예술작품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짚어보며 일상 속 예술을 음미하고 위로와 평안, 예술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길가에서 수많은 예술작품을 마주했을 것이다. 바쁜 시간 탓에 스치듯 지나치거나 건축물로 착각하여 무심코 비켜가기 일쑤지만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등 불빛이 바뀌길 기다리면서, 건물 뒤편이나 옥상에서 흡연하는 사람들 틈에서, 만남의 광장 한가운데서 뜻하지 않게 작품을 만나곤 한다. 공공의 공간에 놓인 작품을 공공미술이라 하는데,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일수록 빽빽한 건물 앞뒤로 자리해 거대한 도시 건축물의 일부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국제행사였던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게임을 준비하면서 도시 환경을 개선한다는 목적으로 공공미술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후 건축비용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술작품의 설치에 사용해야 한다는 ‘건축물 미술장식제도’를 도입했지만 의무 적용으로 말미암아 여러 폐단이 생겨나자, ‘건축물 미술작품제도’로 용어를 변경하고 작품 설치와 기금 출연 중 하나만 선택하게끔 개정했다.
 
 미술관에 들어가야만 볼 수 있었던 예술작품이 거리로 나와 일정한 장소에 개입하여 물리적 변화를 일으킬 때 그 변화는 대중에게 스며들어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다. 따라서 공공미술은 도시를 계획하는 단계부터 고려되어야 하며, 대중은 단순한 관람자가 아니라 주변 환경의 주체로서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어야만 한다. <공공미술, 도시를 그리다>는 공공의 개념을 담은 국내 주요 미술작품과 근대건축물을 소개하고 있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의 공공미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해머링 맨> 은 단지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 위한’ 건물의 장식에 머물렀던 조형물을 ‘시민들과 동반’하는 공공미술로 거듭나게 하는 계기를 심어주었으며, 실제 공간에서 대중과 상호작용하는 커뮤니티의 장을 열어주었다. 이 ‘검은색 자이언트 사나이’가 안고 있는 진정한 덕목은 미술관 밖을 벗어난 미술이 어떤 특정한 장소에 개입하면서 일으키는 물리적 파동이 불특정 다수의 삶에 스며들어 변화를 불러오는 것에 동의를 얻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차원에서 <해머링 맨> 은 그 어떤 작품보다 자유롭다. - 내용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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