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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2018년 6월 추천도서 : 모두의 미술]
제     목 2018년 6월 추천도서 : 모두의 미술
작 성 자 미술정보센터
등록일자 2018-06-01 15:53:30
첨부파일 첨부파일 20180601035330_2533.jpg 아이콘 20180601035330_25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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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미술
    ( 권이선 / 아트북스 / 601.3 권68ㅁ)


차별없는 예술, 그래서 모두의 미술
 “모두‘라는 말은 빠지거나 넘침이 없는 전체를 뜻한다. 이 모두라는 말 뒤에 따라 붙는 ’미술‘은 그래서 남녀노소,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이들이 누리고 향유할 수 있는 예술을 의미한다. 청계광장에 우뚝 솟은 「스프링」,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망치질을 멈추지 않는 「해머링 맨」, 서울 상공을 나는 어벤저스 멤버들의 발밑으로 보이던 「스퀘어-M, 커뮤니케이션」처럼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하게 되는 이 같은 거리의 미술들을 일컬어 우리는 ’모두의 미술‘, 즉 어느 특정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도시민 전체가 감상할 수 있고 일상의 풍경에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퍼블릭 아트‘라고 부른다.
 흔히 퍼블릭 아트라고 하면 공원에 놓인 조각물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20세기에 접어들면서 도시가 발전함에 따라 ‘공간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라는 논의가 갈수록 확대되었고, 그에 따라 퍼블릭 아트에 대한 범주와 개념은 더욱 넓어졌다. 특히 미술계는 이전과 달리 작품이 놓이는 공간에 다양성을 꾀함으로써 미술관을 벗어나 일상적인 공간에서 관람객을 만나려는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작 품을 전시하는 환경을 일상생활로 끌어들임으로써 현대미술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있는 미술계의 이러한 노력은 도시의 역사, 환경 조성과 맞물리면서 형성되는 공공미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예술과 더불어 살아가기
 한국에서도 연면적 1만 제곱미터 이상의 건축물에는 미술작품을 설치하도록 하는 법이 시행 중이다. 일정 비율의 금액을 미술작품 설치에 쓰거나 문화예술진흥기금에 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법규는 행정상의 통과의례일 뿐, 예술을 공유하고 다 같이 향유하자는 취지를 벗어나 오히려 도시 미관을 해치는 등 아쉬움을 자아낼 때가 많다.
 반면 뉴욕은 공공장소에 현대미술을 끌어들이는 활동과 정책에 있어서도 한 발 앞서 있다. 가령 허드슨 강가를 따라 위치해 있는 맨해튼의 첼시와 미트패킹 지역의 폐쇄된 철로를 공원으로 개조한 하이라인파크는 공원 운영기관 내에 퍼블릭 아트를 기획하고 전시하는 부서인 하이라인 아트를 두어 지역 아티스트들에게 이곳의 디자인과 건축, 역사에 대한 생각들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현할 기회와 자리를 마련한다.
 이에 『모두의 미술』에서는 뉴욕 시의 문화예술정책을 바탕으로 퍼블릭 아트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고, 공공의 공간이 어떻게 문화적으로 기능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공공공간의 예술적 활용과 그 과정들을 면밀히 소개한다. 더욱이 지은이는 공공미술에 대한 형식적인 자료 조사에 그치지 않고, 데이미언 허스트, 제프 쿤스, 루이즈 니벨슨과 같은 유명 아티스트들은 물론 톰 프루인, 올리 겐저 등 현재 가장 주목하는 신진 작가들의 소개와 감상 포인트를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의 퍼블릭 아트
 한국에서 시행되는 퍼블릭 아트 관련 정책은 아직까지 그 역사가 오래되지 않아 보완하고 수정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 예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를 포함하는 퍼블릭 아트의 보다 효율적이고 만족스러운 실현을 위해서는 우리보다 앞선 정책을 펼치고 있는 해외의 사례와 활동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모두의 미술』은 뉴욕이라는 거대 도시가 어떻게 동시대 미술을 일상생활로 끌어들이고, 지역민과 호흡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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